이병헌과 박보영의 연기는 좋았으나 왠지 가슴이 답답해 졌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서울을 강타한 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고층 아파트인 "황궁"에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재난 이후의 혼돈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 사회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재난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영화 속 황궁은 재난 이후의 혼돈 속에서 생존을 위해 점차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재난이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성을 자극하고, 사회의 약자를 배제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둘째, 공동체는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황궁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폭력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이 희망과 연대를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공동체의 힘이 재난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재난 이후의 혼돈과 갈등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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