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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절대가치/중년의 재미

넷플릭스에 눈에 띠어서 본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따르거나떠나거나
평점
6.6 (2023.08.09 개봉)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김학선, 공민정, 엄태구, 정영기, 오희준, 김준배, 이서환, 강애심, 이효제, 김시운, 김병순, 이선희, 권은성, 이석형, 황정남

이병헌과 박보영의 연기는 좋았으나 왠지 가슴이 답답해 졌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서울을 강타한 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고층 아파트인 "황궁"에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재난 이후의 혼돈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 사회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재난은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영화 속 황궁은 재난 이후의 혼돈 속에서 생존을 위해 점차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재난이 인간의 이기심과 폭력성을 자극하고, 사회의 약자를 배제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둘째, 공동체는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황궁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폭력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이 희망과 연대를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공동체의 힘이 재난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재난 이후의 혼돈과 갈등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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