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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생각

신입이 일 못하는 건 괜찮은데, 태도까지 별로면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

얼마전 만난 거래처 대표님의 고민은..

' 신입이 일을 못하는 건 이해되는데, 인성이 별로라면 이 고민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였습니다.

해당 내용으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신입이 일을 못하는 건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다.
모르는 게 많을 수 있고, 실수하는 것도 당연하다.
가르치면 되고, 반복하면 는다. 누구나 그 과정을 거쳐 왔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런 고민이 생긴다.
“일 못하는 건 이해되는데…
태도가 너무 별로면 이건 어디까지 참아야 하지?

업무를 알려주면 고맙다는 말 대신 퉁명스러운 반응이 돌아오고,
지적하면 변명부터 나오고,
팀원들이 도와주면 당연하다는 듯 행동한다.
늦게 와도 미안한 기색은 없고,
실수해도 책임지는 자세보다는 방어가 먼저다.

이럴 때 가장 헷갈리는 게 있다.
“요즘 세대라 그런 건가?”
“내가 너무 꼰대 마인드인가?”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일을 못하는 것과 인성이 불편한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능력은 시간과 교육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만,
태도와 인성은 생각보다 잘 바뀌지 않는다.

특히 팀 단위로 움직이는 조직에서는
신입 한 명의 태도가 분위기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다들 바쁜 와중에 도움을 줬는데 감사함이 없으면
다음에 손이 잘 안 가게 되고,
결국 “왜 나만 더 신경 써야 하지?”라는 피로가 쌓인다.

문제는 이 부분을 지적하기가 참 애매하다는 점이다.
업무 성과는 수치로 말할 수 있지만,
태도나 인성은 주관적이라는 말로 쉽게 흘려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선택한다.

“그냥 내가 참자.”
“신입이니까 이해하자.”

하지만 이런 식으로 넘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팀 전체 기준이 낮아진다.
최소한의 예의와 책임감조차 굳이 요구하지 않게 된다.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건 더 좋지 않다.
“요즘 신입은 왜 이래?”라는 식의 접근은
갈등만 키우고 해결은 되지 않는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좋고 나쁨’이 아니라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잘못했을 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가”
“도움을 받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본인 실수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이런 것들은 세대 차이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태도에 가깝다.

그리고 이 기준은
“착하길 바란다”가 아니라
“함께 일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신입에게 완벽한 실력은 요구하지 않아도,
함께 일하려는 최소한의 태도는 요구해도 된다.
그걸 ‘꼰대’라고 부르는 건
책임과 예의를 회피하기 가장 쉬운 말일 뿐이다.

이 고민의 답은 결국 이것일지도 모른다.
“바꾸려 하기보다, 어디까지 허용할지 정하자.”

모든 걸 이해해주다 보면
결국 가장 많이 소모되는 건
참고 있는 사람이다.


✅ 3줄 요약

  • 신입의 실력 부족은 교육으로 해결되지만 인성 문제는 다르다
  • 태도는 개인 성격이 아니라 조직 기준의 문제다
  • 이해와 배려는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선은 분명히 정해야 한다

#신입직원, 직장인고민, 회사인간관계, 조직문화, 신입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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