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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기업사장의 이야기

소기업 사장이 아프지 않는 방법

소기업 사장의 아픈 기억

아프면 성숙해진다..

20년도 1월경 직원들의 줄 퇴사 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다. 

팀장 1명이 퇴사를 선언하고 뒤를 이어 팀원들 3명이 사직서를 들고 사장의 방문 앞에 줄을 서는 풍경을 연출했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생기는걸까? 거래처와의 구설수 이슈로 힘든 내게 직원들의 사직 사태는 더욱 더 나를 힘들게 했다.

 


이 같은 퇴사 사태는 악덕 팀장의 꼬심에 순진한 직원들이 넘어갔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오랫동안 나에게 불만이 쌓인 결과 였다. 

21년도에는 퇴사가 없어서 드디어 안정화된 것인가 했는데 22년도 초에 1명이 퇴사를 한다고 했다. 물론 20년 초에 발생했던 줄 퇴사 사태에 비해 퇴사율은 많이 떨어졌으나 직원의 퇴사는 언제나 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직원1명이 나가고 2명의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지원사유는 대표이사가 매일 쓰는 감사일기와 유튜브를 보고 좋은 회사라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감사일기와 명언 필사는 20년도 초 직원들의 줄 퇴사 이후 마음의 안정을 위해 내가 매일 지키고 있는 습관이다


내가 요새 가장 많이 받는 전화가 직원 채용중이니 추천할 사람 없냐..는 전화다. 비단 우리 회사 뿐 아니라 대다수 IT회사들이 겪는 문제라 대단히 우려스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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