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며 사랑하며-김의경] 엄마가 두려워하는 것 위 칼럼을 읽고 나에게 들어온 문장과 나의 얘기 엄마는 조금 남은 커피를 마저 마신 후 이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내가 치매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 자식들한테 폐만 끼치고.” 그제야 알 것 같았다. 엄마가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그 부분이었던 것이다. 자식들을 힘들게 하면 어쩌나 하는 것.:=>제 어머니가 올해 73세 입니다 . 말씀하실때 마다 "내가 언능 죽어야지..오래 살아 뭐해.." 라고 하십니다. 그때 마다 울화통이 치밀어서 제가 큰소리를 냅니다.약 6개월전에 이모부는 돌아기시기전까지 요양원에 계셨습니다. 가끔 어머니가 병문안을 갔다 오시면 우울해 하셨고 가끔은 치매걸려서 말을 안들어서 그러는건지 요양원에서 이모부를 때리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실때 어머니는 손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