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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90년대 고등학교와 지금의 고등학교

아직도 그당시의 기억이 또렷하다

고등학교 입학에서 첫 수업이었고 아마 국어 였던거 같다

우리들은 내가 생각해도 심할정도로 시끄러웠다 

수업시간이 반정도 지났을까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시고 분필을 집어 던지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 너희 같은 쓰레기들이 어떻게 이 학교를 와서.." 그리고 우셨다.

참고로 나이가 많으신 남자선생님 이었다


졸업을 하고 들은 얘기인데 그 선생님이 우신 이유는 00고등학교는 그 선생님이 졸업하신 모교이고

나름 명문고라고 생각을 하고 계셨는데 서울 00동으로 학교가 이전을 하고 나서부터 

'쓰레기' 학생들이 많아진것에 대해 매우 참담해 하셨다는 것이었다


지금 자사고 문제로 매우 시끄럽다

지정 취소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어떤 분의 말씀은 서민의 자식들과 기득권들의 자식들이 

같은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신거 같고

그 반대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생각대로 안될것이다 기득권층의 부모들은 결코 생각대로 

되지 않을것이다 라는 거 같다


누가 옳을지는 시간이 지나보면 알겠지만 

강남아파트가 들썩이는 것에 대해서 자사고 폐지로 인해 명문고가 많은 강남으로 몰리고 있는 현상이라는 주장도 일릭가 있어 보이긴 한다


경기도에 있는 우리 아이가 지금 5학년 이니 약 4년 후면 같은 고민을 하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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