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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친구를 하늘로 보내다..

당시에 나는 회사 동료들과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일찍부터 시작한 술자리여서 이미 만취 상태였지요

친구 00가 전화가 왔습니다. 보고 싶다고 말입니다


제가 있던 실내포차로 친구가 왔습니다.

합석을 해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친구가 저를 밖으로 따로 

불렀지요

"재미없다 둘이 따로 나가자" 라고 했습니다.


친구를 따라가다보니 다른 친구가 차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아는 친구였습니다.

제 친구는 자기차를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이미 만취상태였습니다.


지금도 후회가 됩니다. 그때 제가 운전을 못하게 했었어야 했는데..


눈을 떴는데 병원이었습니다. 옆에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주변이 시끄러워 눈을 떴는데 보니 

엄마와 친구 엄마가 실랑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 엄마는 울부짖었습니다. "왜 우리 아들만 죽어야 하냐구.."


나중에 경찰이 와서 사고 현장등을 사진으로 보여주는데..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습니다. 친구가 만취상태에서 운정을 하다가 00대교의 다리를 들이받았다고 합니다...친구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은 제가 안다친것은 하나님이 도운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 대형사고에서 한친구는 죽고 한친구는 뇌수술까지 하고 저는 오른쪽 귀만 안들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하늘로 갔습니다. 그때 우리는 만으로 23세 였습니다..


병원에 약 2개월을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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