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24일 이후 한강에서 친구와 함께 나갔다가 며칠 후 의문사로 발견된 고 손정민군의 1주기 추모집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올라올때 마다 클릭해서 시청했고 같이 분노했고 ..그랬다.
나는 당시 왜 그렇게 분노했는가?
현재는 중2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 내 아들이 만일 손정민 같은 의문사를 당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었다.
나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는 손정민의 아버지 처럼 못했을꺼구
분명히 화를 참지 못하고 치를 떨었으리라..
당시에는 그렇게 분노했고 밤잠을 못잤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 또한 무감감해지기 시작했다.
잊고 살다가 ..다른 사회 이슈(검수완박 등)에 ..잊고 살다가 .. 신문지에 추모 1주기 를 보니
다시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이제는 다시 잊지 않기 위해 구글켈린더 등의 도구를 활용하여
반복해서 기억하게 할 것이다.
왜?
나 또한 아들을 둔 아버지이기 때문에..
반드시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싶다 .
그리고 그 날은 지인들과 기쁜의 파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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